1982~3년쯤 김제 벽제국민학교(현재폐교)에 아주 예쁘고 멋쟁이신 
여선생님께서 부임하셨습니다.  시골학교라서 학년당 1~2개반 밖에 없었죠. 
그 선생님께선 저를 보시면,  앉아서 양손을 펼치시고 저를 안아주시곤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당시 하고 다니시던  목걸이 시계가 지금도 떠오릅니다. 
당시엔 멋쟁이가 아니면 상상을 할수없던 목걸이시계였죠 ㅎ
선생님께서 안아주시면, 너무 좋아서 집에가서 부모님께 자랑하곤 했었답니다.
지금이야 가족간에도 포옹을 잘 하지만, 그 시절에 포옹은 정말 흔치가 않았죠. 
제가 전학을 가서 오래 뵙지도 못했고, 또한 담임선생님도 아니셨지만, 
선생님의 존함을 삼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을 합니다.
몇년전, 이 싸이트에서 찾은다음 학교에 찾아가서 뵙고 인사드릴려고 했지만,
쉽게 되질않더군요. 그 감사의 표시를 이곳에서나마 하고 싶어서 자판을 두드립니다.
전주서원초등학교 교장이신 윤석례선생님!!  사랑합니다~~~
사랑으로써 학생들을 대하시던 선생님!~~
어렸을때 받았던 사랑~~~ 평생 잊지못할겁니다~~ 사랑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