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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풍초. 용담중학교 교장선생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자 : 황은경
  • 작성일 : 2023-08-22
  • 조회수 : 141

작은 학교 살리기란 사연을 공유해봅니다.
무.진.장 여행중  송풍초. 용담중학교를 지나가는길~
잔디가 잘 가꾸어진 작은 예쁜 학교 운동장에 청년들 몇명이 공을 차는 모습과 함께 들려오는 활기찬 소리에 멈추어 한참을 바라보고 있는데  한 분이 다가와 어떻게 오셨는지요?
더운 날씨인데 교무실에 오셔서 시원한 물 한잔하고 가시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내와 
학교 안으로 들어서자 교장실로 안내를 하시고 얼음이 담긴 음료수 한잔을 건내며 
학교 소개가 적힌 전단지를 주시며 작은 학교의 장점을 소개하고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까지 보여주는 모습에 당혹스럽기도 하고 궁금해지도 했습니다.

저도 소도시에 위치한 전문대학교의 교원으로 재직중에 있기에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라 명함을 건내고 돌아서는데 학교시설 한번 소개하겠다는 제안에 학교시설 곳곳을 안내받으면서 3번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는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해 서울 도시 선생님들과 휴일을 활용한 간담회를 위해 교장선생님이 휴일중에 학교에 있다는 것. 

또 하나는 학교 내부시설을 돌아보는 내내 교실. 체육실. 미술실. 방송실. 음악실 등등 있을 건 다 있었고 비품 전체가 제 자리에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고
교실에 책상. 의자 하나 흐트러짐 없이 나란히 예쁘게 놓여져 있고 목재 바닥에 쓰레기 묶은 먼지 하나 없이 신발을 신고 다녀도 되는 곳인가 할 정도로 정갈하게 관리되고 있다는것.

또 하나는 교실밖 운동장 곳곳에  휴지조각. 쓰레기 하나 눈에 띄지 않았고 
학교 관리 자제용품들은 위험하지 않게 반듯이 정리되어 있고  
잔디운동장과  교실 안밖의 곳곳에서 학교의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 그외  관련 소속원들 모두가 하나 되어 가정집 보다도 더 안정적이게 관리되어 있는 시설물에 감동했습니다.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인구소멸에 따른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현실이 대학의 난제라 실감하고 있는 저는
여름방학 막바지 여행길에 작고 이쁜 학교의 전경에 잠시 길을 멈추어 보았던 것 중 
공립학교의 유. 초. 중학교에서도 휴일에도 무엇이라도 하고자 하는 교장선생님의 모습이 내심 의아하기도 했지만 이러한 교육계의 보여지지 않은 노력의 움직임들이 작은 학교 살리기의 마중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잔잔한 감동을 공유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송풍초ㆍ용담중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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