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난산초에서 근무하시는 김미경 특수선생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개별화교육대상 학생들은 수시로 돌출되는 언행이 보여지기 때문에 일반 학생들보다 더 많은 관심과 세심한 지도가 필요한 대상입니다.

제가 근무했을때만해도 난산초에는 5~6명가량 되는 개별화교육대상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특수반 최대 정원의 학생들이여서 담당 선생님의 수고로움이 많이 요구되는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늘 변함없이 개별화교육대상 학생들을 따뜻하고 자상하게 보살피고 교육시키는 선생님의 모습이  무척 인상깊었고,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근래에도 개별화교육대상 아동 중 한명이 일주일간 머리를 감지 못할 상황에 처해 있을때,

선생님께서 직접 머리를 감긴 후 머리를 곱게 묶어 집으로 보냈습니다.

저라면 한결같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물음표를 가지며 "저도 저런 언행을 본받아야겠다" 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한 실천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루종일 많은 학생들과 지내다보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변함없이 일관된 고운 언행을 유지하면서 지도하는 일이란 힘든 일입니다.

그것을 알기에 변함없는 선생님의 자세에 속으로 감명을 받곤 했었습니다.

또 동료교사가 개별화교육 관련된 문의를 하면 늘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답변을 해주십니다.

학부모님들에게도 늘 자상하고 상냥하게 상담을 해드립니다.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본받을 점이 많으신 선생님이라고 생각해왔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내어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