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완산서초등학교에 5학년과 예비1학년 두명의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그동안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학교 일에 관심을 갖지 못하다가, 얼마전 초.중 학교 통합 문제로 인해 다시금 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교장선생님을 뵙게 되었고 학교를 향한 열정과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세심하게 배려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참 행복했습니다. 소소한 일까지 직접 챙기시고,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미루지 않고 바로 해결해 주시는 모습이 참 교육자의 모습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얼마전 치뤄진 졸업식에서는 사비를 내어 6학년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런 선한 영향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언젠가 훌륭한 어른이 되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는 날이 올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