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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중학교에 다니는 아이 학부형입니다. 모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바르게 자라기를 바라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 우리아이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는 아니야...라고 믿고 싶습니다.
맞벌이 가정의 엄마로 아이로 생활하는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확인할수 없어 아이의 말을 믿는것이 전부입니다.
부모의 믿음과 달리 아이가 생활할때 그 아이를 바르게 잡아줄수 있는 사람은 부모와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부모는 믿음과 사랑을 주지만 선생님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전년도의 선생님은 무조건 아이를 탓하였습니다....그런데 올해 우리아이는 아주 행운아였습니다. 함현재 선생님을 만난것은 인생에서 아주 복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열정과 관심을 공부잘하는 아이뿐아니라 삐뚤어 질뻔한 아이까지 끊임없이 관심과 열정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진작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인사마저도 단호하게 거절하시고....학사 일정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에 와서 선생님께 뭘 바라고 글을 올리는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함현재선생님 같은분이 조금만 더 계신다면 우리아이들이 좀더 바르게 자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