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익산시 성당초등학교에 1학년과 4학년 두 아이를 보내고 있는 축복받은 학부모입니다.

큰아이를 집근처 제법 규모가 있는 학교에 보내며 코로나로 인한 휴교, 원격수업으로 힘들었습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이고 난처한 상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희 집에서 차로 28분쯤 거리에 있는 성당초등학교와 공동학군이 되어 휴교나 원격수업 없이 아이들을 돌봐주신다는 내용을 접하고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큰아이를 전학시켜야 했고. 이제 8살되는 아이를 왕복 1시간 차를 태워야 했으니까요...

가까운게 최고라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입학담당 선생님이셨던 문효명 선생님과 통화를 하며 문효명 선생님에게 큰 신뢰가 쌓였고 입학을 결정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지금은 주변에서도 잘했다고 하십니다.

학교가는 아이들에게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학교에 다녀오면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축구이야기, 오케스트라 이야기, 두레활동 이야기, 학교에서 키우는 강아지 성이&당이와의 이야기,  맛있는 급식이야기, 즐거운 수업시간 이야기, 현장체험학습 이야기... 이렇게 즐거운 학교가 있을까요? ^^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성당초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아이들을 큰 사랑으로 품어주시는 문효명 선생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좋은 학교를 알 수 없었을 겁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 학부모님들에게도 공동학군에 있는 주변의 시골학교에 관심을 갖고 입학을 고민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부족한 글 솜씨로 감사함을 다할 수 없겠지만... 항상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