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도약하는 전북교육 대장정에 함께 해주십시오”

-학부모님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육감 서거석입니다.

전북교육의 새로운 길에 따뜻한 관심으로 함께해주신 학부모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초록빛 새싹처럼 싱그러운 3월, 신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학기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다지고,

올해 4조 6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실현을 위해 맡겨주신 예산을 소중히 쓰겠습니다.

 

존경하는 학부모 여러분,

 

안타깝게도 전북은 미래교육에 뒤처졌습니다.

타시도는 이미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미래교육을 펼치고 있는데 전북은 출발도 못했습니다.

디지털 혁명시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과 가치를 길러야 합니다.

전북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교육 체제로 신속히 전환해야 합니다.

 

2023년, 신속하게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교실혁명, 수업혁신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들의 디지털 교육, 인공지능 연수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탄탄히 하겠습니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3월에 기초학력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처럼 진단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측정해서 맞춤형 지원을 할 것입니다.

학생들의 학력을 키우겠습니다. 그것은 학교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북의 아이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 해외연수를 대폭 확대합니다.

국제교류 수업과 연계한 해외현장체험, 청소년국제기구 세미나 등

올 한 해 약 2,400명 학생이 해외연수를 떠납니다.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학생 선발에서 지역, 계층별 균형을 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학부모 여러분,

저의 모든 정책은 ‘그것이 학생을 위하는가’에서 출발합니다.

<학생중심>이 저의 확고한 원칙입니다.

전북의 아이들 누구나, 한 아이도 빠짐없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주십시오.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 대장정에 함께해 주십시오.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아이들의 미래를 활짝 여는 전북교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2일

전라북도교육감 서  거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