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평화통일교육 실시

  • 작성자 : 정책공보담당관(최대호)
  • 작성일 : 2016-06-24
  • 조회수 : 605
전북도교육청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14일 도내 학생과 학부모, 도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평화통일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오랫동안 남북문제를 고민해 온 정창현 현대사 연구소장이 ‘남북의 다름과 같음, 그리고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정 소장은 과거 안보와 각자의 체제 우월성을 확인하는 ‘남북·통일 지향’에서 남북한 국민간의 평화에 기초한 화해·협력을 추구하는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정치 이념적 접근이 아닌 다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평화통일교육도 정부와 민간 협력체제로 전환하고, 교육 내용도 체제·이념 중심에서 생활문화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화통일이 현실적인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사실에 근거한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교육청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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