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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학생이 만드는 필통TV 뉴스, 10회!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한 결과 욕설이나 비속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이 불과 4%에 그쳤다고 합니다. 96%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욕설을 사용한다는 얘긴데요. 이런 가운데 아이들의 바른 언어 습관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학교가 있습니다. 신현희 학부모기자가 이 학교를 소개합니다. 정읍여고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 아침이면 특별한 교내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책을 읽어주는 방송’인데요. 이른 아침 교내에 책 읽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정읍여고를 김자영 학생기자가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