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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교육감 서거석입니다.

 

기나긴 수험생활이 얼마나 힘드신지요

저도 겪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수험생활은 그야말로 온갖 유혹과 욕망을 이겨내고,

책상을 지켜야 하는 고행의 길입니다.

곁에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부모님이 계시지만

배운 것을 정리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일은 결국 혼자 해내야 합니다.

 

그러나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삶에서 그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험생활의 외로움과 고통은

여러분을 내적으로 강하게 단련시키고

성장시킬 것이 분명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앞으로 살아갈 세상을 위한 근육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수험생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는 저 푸른 하늘을 보며

여러분을 응원하고 계시는 부모님을 떠올리십시오.

 

전북교육청도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