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운영하고 있는 ‘병원형위(Wee)센터’가 학생 마음건강 돌봄에 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부터 10일간 ‘2023년도 상반기 병원형위(Wee)센터 이용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은 90%, 학부모는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병원형 위(Wee)센터 이용 이후 학생은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82%,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0%로 집계됐다.
학부모 대상 설문에서는 ‘센터 이용이 자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6%로 나타나 병원형위(Wee)센터가 학생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우울한 마음이 사라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마음이 생겼다’, ‘스트레스가 감소됐다’, ‘성격이 밝아지고 우울감이 많이 좋아진 거 같았다’등 정서와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마음챙김, 인지행동치료, 상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울, 불안, 절망감, 자살사고가 감소하는 효과성을 보였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최근 자해 및 자살시도 학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 맞춤형 상담과 치료 지원을 통해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병원형위(Wee)센터는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진단-상담(교육)-치료’를 One-Stop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의 마음건강을 위해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과 협약하여 병원형위(Wee)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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