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페이 업무로 인해 빼앗긴 아이들과의 소중한 3월을 돌려주세요.

  • 작성자 : 송욱진
  • 작성일 : 2024-03-21
  • 조회수 : 1419
  • 유형기타
  • 제안이유(문제점)

    안그래도 전쟁터 같은 학교에 "에듀페이"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지원하는 것 자체는 좋은 일이지만, 지원하기 위한 행정업무는 또 교사의 일이 되고 있습니다.

    에듀페이 업무를 교무실이냐, 행정실이냐를 두고 한판. 누가하든 담임 선생님들의 협조라며 담임선생님들의 키보드 총소리가 모든 교실에서 울립니다.

    아이들에게서 교사를 빼앗아 가고 있습니다.

     

    에듀페이 업무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안내장 발송 - 안내장 수합 - 엑셀 정보 입력 - 에듀페이 홈페이지 접속 기관 담당자 등록 - 학생 정보 업로드

     

    이중에 반드시 담임교사의 협조가 필요한 것은 안내장 발송 및 수합 입니다.

    나머지는 굳이 교사가 하지 않아도 될 일입니다.

     

    버젓이 학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이 되는데, 지원청과 도교육청은 학교에 떨어지는 폭탄에 대책없이

    알아서 싸우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입니다. 평가는 강제라고 서슴치 않게 말하면서, 곤란하면 학교 자율이랍니다.

     

    진정한 학생중심은 3월 온전히 교사를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약에 생색내는 사람 따로 있고, 그 와중에도 학생들과의 만남에 고혈을 짜내며 하루를 버티며 엑셀작업까지 하는 사람이 따로 있게 됩니다.

    지금 당장 도교육청의 개입이 필요합니다. 업무메뉴얼을 만들어 교사는 안내장 발송과 수합에만 동원되어야지 그 밖의 행정업무에 동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툼과 고충을 하루 빨리 해결하는데 앞장서길 바랍니다.

     

    ※ 참고 - 도교육청이 해야할 일이지만, 생각해본 대안도 제안드립니다.

    - 당장은 엑셀정보 입력부터 단기인력 등을 통한 행정업무 지원 실시, 학교업무지원센터 활용 등

    - 향후 온라인 신청 후, 학교 취합이 아닌 별도 확인 인력(업무지원센터)을 두기 바랍니다.

     

     

  • 제안내용

    에듀페이 업무에서 교사의 업무는 안내장 발송 및 수합으로 명시하여 도교육청이 빠른시일내에 공문으로 안내 바랍니다.

  • 기대효과

    행정업무 경감으로 학생중심, 3월 학생들과의 학습 및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학교 구성원 사이에서 업무갈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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