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 임 사
이제 우리는 낡은 이념의 껍질을 깨고 미래로 나아갑니다.
진보, 보수.. 편협한 이분법을 벗어나 교육의 본질로 돌아갑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180만 전북 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는 제게 막중한 임무를 주셨습니다.
“침체된 전북교육을 살려내라. 학교에 활력을 불어 넣어라,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려라.”
네, 하겠습니다.
꼭 해내겠습니다. 임기 동안 혼신의 노력으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엄중히 선포합니다. 학생중심 미래교육!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지금부터 힘차게 출발합니다.
전북 교육, 확 바꾸겠습니다. 교실혁명, 미래교육으로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겠습니다.
교육주체들의 자치와 참여로 활기찬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이제 독선과 불통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전북교육은 더 이상 고립된 섬이 아닙니다. 소통과 협치로 전북교육을 살려내겠습니다.
저는 존경하는 김관영 전북 도지사님과 이미 손을 굳게 잡았습니다.
학생 복지, 평생교육, 종일제 돌봄, 방과후 학교 등. 산적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도청이 실질적이고 강력한 교육협치를 위해 교육협력 추진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14개 시군 지자체와도 협력할 것입니다.
이미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을 비롯한 타시도 교육청과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머잖아 구체적인 정책연대 실행안을 발표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지난 12년과는 전혀 다른 소통과 협치를 경험할 것입니다.
전북지역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은 물론, 학력전반에 대한 도민 여러분의 걱정이 매우 큽니다.
저는 선거기간에 후보 중에서 유일하게 학력신장을 내세웠습니다.
학력이 교육의 전부는 아니지만 학력을 말하면 마치 참교육이 아닌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거짓 프레임입니다.
학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학생의 본분이자 학교의 존재 이유입니다.
학력은 학생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초·기본 학력,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전북 학생의 학력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서거석의 교육 이념은 어디까지나 학생중심입니다.
학생의회를 운영하겠습니다.
학생이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검토, 심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인수위에서 학생대표들이 학생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뼈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 학기에는 학생의회가 출범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학생자치야말로 살아있는 민주시민교육입니다. 학생자치가 활발하면 학교 내 폭력, 왕따도 줄어듭니다.
학부모의 학교활동 참여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학생인권은 강화된 반면 교권은 흔들리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큽니다.
교육을 담당하는 제1주체는 누가 뭐래도 교사입니다.
학교에서 교권이 흔들리면 수업이 흔들리고 충실한 생활지도가 어려워집니다.
학생중심은 어디까지나 탄탄한 교권하에서만 가능합니다.
교직원단체와 함께 교사, 교직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조례를 만들겠습니다.
학생인권과 교직원 교육활동을 균형있게 보호하고 지원하겠습니다.
행정혁신으로 교육청을 슬림화해 교직원의 업무를 지원하겠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공사립간 차별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
민주, 평화, 기후, 생태, 환경, 인권교육을 교육과정속에 체계적으로 녹여 실행하겠습니다.
노조는 교육의 동반자입니다. 교육관련 단체, 노조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나누겠습니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함께 실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저는 무엇보다 우리 전북의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보살피겠습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꿈을 키우도록 돕겠습니다.
교육은 아이의 인생을 바꾸고 전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 소통과 협치의 전북교육,
도민들께 기쁨과 희망을 드리는 전북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180만 전북도민, 교육가족과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
오늘, 여러분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4일
전북특별자치도 제19대 교육감 서 거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