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어떻게 만드나?
- 작성자 : 대변인(우지혜)
- 작성일 : 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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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이 전북과학고의 카이스트(KA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 공모 추진을 앞두고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의견을 듣고 공감대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4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과학고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전환 공감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포럼은 전북과학고의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전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전북 영재교육의 발전 방향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전문가 3명이 전북 영재교육의 방향과 인공지능(AI) 시대 영재 발굴·육성, 영재학교 운영 모델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미래교육정책연구소 김태훈 연구위원은 ‘전북교육의 주요 정책 방향 및 영재교육’을 주제로 전북 과학교육과 영재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전주대정초등학교 정순환 교사는 ‘인공지능(AI) 시대, 우리는 영재를 어떻게 발견하고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지역에서 발굴한 우수 인재가 전북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재 발굴부터 교육·연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영재교육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카이스트 이영주 전문책임연구원은 ‘영재학교 운영 모델 정책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영재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구활동 등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체계와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영재학교 전환에 따른 도내 과학고 교육 기회와 학생 선발,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기존 전북과학고의 카이스트 부설 영재학교 전환과 함께 전북과학고 이전·설립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구상을 설명했다. 영재학교 전환 이후에도 도내 학생들의 과학·수학 분야 교육 기회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과학기술 분야 우수 인재를 지역에서 발굴·육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나온 교육공동체와 도민의 의견을 검토해 영재학교 전환 공모계획에 반영하고, 오는 10월 공모계획서 제출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지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은 전북과학고의 카이스트(KA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전북 영재교육의 미래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전북의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세계적인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재학교 전환과 과학고 설립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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