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인계초, 교육부 농어촌 ‘참 좋은 학교’로 명성
- 작성자 : 대변인(우지혜)
- 작성일 :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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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인계초등학교가 교육부의 ‘2026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에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은 인계초가 농촌유학생 22명을 유치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작은학교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면서 ‘2026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의 지역적 특성을 교육적 강점으로 활용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교육 여건을 개선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인계초는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큰 학교에서 주소를 옮기지 않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작은학교로 통학할 수 있는 교육정책) 운영을 시작하고, 2023년에는 농촌유학 운영학교로 전환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2025년 전체 학생 수가 2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폐교 위기에 놓이자 학교와 교육청, 순창군, 지역사회가 협력해 주거와 교육 여건을 개선하면서 현재 전교생 42명 가운데 22명이 전북유학생으로 채워졌다.
인계초는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환경교육, 국악·연극·영화 제작 등 문화예술교육, 지역기관과 연계한 독서·건강교육, 진로지역 이해 교육 등을 담은 ‘투게더(TOGETHER)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유학 정착을 위해 학교는 학교 부지를 제공하고, 마을·면 관계자들은 인근 빈집을 찾는 데 힘을 보탰다. 교육청은 전북유학 운영과 특색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순창군은 12가구 규모의 농촌유학마을과 통학로, 공동체 공간 등 생활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팔덕초·금과초와 방과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작은도서관과 순창 힐링랜드, 보건기관 등 지역 자원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학생들의 배움과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넓히고 있다.
이번 선정은 학생 유치에 그치지 않고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주거·정주 여건을 학교·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 마련해 작은학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천호성 교육감은 “인계초는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학생 수 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작은학교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북유학과 어울림학교를 통해 작은학교의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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