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검색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Language

늘봄으로 인한 업무 교사배제, 겸용교실 대책마련 촉구 청원

  • 작성자 : 송욱진
  • 작성일 : 2024-04-14
  • 조회수 : 668
  • 유형초등교육
  • 제안이유(문제점)

    <늘봄 업무에 대한 문제점>

    교육부에서는 늘봄학교 추진 시 늘봄지원실을 설치하여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교육부 보도자료 2024.2.5.)

    하지만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준비를 위해 초 1~2학년 교실 바닥공사, 학년 연구실 마련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스란히 일선 방과후 담당 교사에게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아예 늘봄학교 업무를 교사에게 맡긴 학교도 있습니다.

     

     

    <늘봄 겸용교실에 대한 문제점>

    한편, 하반기 도내 전체 학교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본격 시작되면, 겸용 교실은 대폭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저학년 담임 교사들은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실이 부족해 정규 수업이 끝나면 쫓겨납니다.

    컴퓨터 몇 대 없는 연구실에서 다수의 교사가 안정적인 수업 연구와 행정 업무 처리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 제안내용

    ■ 늘봄 학교 시행 준비 및 늘봄 학교 업무를 교사에게 담당하게 한 학교가 있는지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학교에 시정 조치를 하기 바랍니다.

    ■ 늘봄 관련 공문의 결재 라인에도 교사를 포함시키지 않도록 지도하기 바랍니다. 

    ■ 늘봄학교로 인해 불가피하게 겸용교실이 될 경우, 해당 교사에게 우선적으로 노트북을 지급하고,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기 바랍니다. 

  • 기대효과

    교사가 행정업무로부터 분리되어 생활 지도와 수업 연구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 마련

    학교에 돌봄이 전면화되면서 갈 곳 없는 교사의 수업 연구에 대한 여건 마련

목록

[답변] 늘봄교실 교사 업무 배제 및 겸용교실 대책 마련 제안에 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 답변일 : 2024-04-25
  • 답변자 :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안녕하십니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 민완성입니다.

전북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제안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제안해주신늘봄으로 인한 업무 교사 배제, 겸용교실 대책 마련 촉구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이 자녀의 입학 이후 돌봄 공백과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많아지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희망하는 학생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입되었습니다.

 

우리교육청에서는 전북형 늘봄학교를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학생에게 양질의 늘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사의 늘봄학교 행정부담을 해소하고 교육과정과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할 늘봄실무사를 채용하여 7월 중 단위학교에 배치하고, 2학기부터는 기존 교사가 담당했던 방과후학교 업무를 이관할 예정입니다. 다만, 안정적인 업무 정착을 위해 올해 2학기는 과도기로 방과후담당 교사가 간접적으로 늘봄실무사를 지원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또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제안자께서 걱정해주신 것처럼 불가피하게 겸용교실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학년연구실 리모델링이나 사무기기를 지원하여 교사들의 업무협의 공간이 마련되도록 적극 지원하려고 합니다.

 

더불어 학교 인근에 학교밖 늘봄 기관이나 거점늘봄센터를 확대하고, 지역 돌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여 학교안과 학교밖 모두가 따뜻한 늘봄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늘봄학교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좋은 제안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미래교육과 239-3218

 

목록

댓글
댓글쓰기

2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늘봄 업무 학교 밖으로 이관하라!
    강석원   2024-05-08
  • 이렇게 정리해 보았습니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서비스 시대에 살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학교 역시 학부모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책입니다. 물론 학부모님들의 의견 중요하지요. 그럼 교사들의 의견은? 제 아무리 이야기해봐도 현장조사 없이 들어오는 정책은.... 5년 이내라고 봅니다. 열린교육?(다시 다 막았죠.) 저녁돌봄? 똑똑한 분들 많으신데, 중장기 계획은 없나요? 오래 살아남을 그런 정책들.... 생각하지 못하시면 현장의 목소리라도 들어주세요.(너무 길어서 그런가 한번에 안올라가서... 죄송합니다.)
    이순태   2024-05-07
  • 네번째 답변 : 겸용교실 문제는 대도시의 경우 해결할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유휴 교실이 없는데 이건 인력으로도 해결 불가한 항목이네요.(전교조에서 제시한 재택근무는 교사로서도 반대합니다.)
    다섯번째 답변 : 학교밖 늘봄 기관과 늘봄센터! 확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일은 지자체의 일이죠. 그런데 대상이 학생들입니다. 물론 유기적인 관계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만에 하나 사고라도 생기면.... 학교에서 처리해야 할까요? 지자체에서 처리해야 할까요? 가정의 책임일까요? 연장선상이라.... 책임의 소재가 불분명해집니다.
    이순태   2024-05-07
  • 세번째 답변 : 늘봄실무사 배치? 늘봄 정책 설명회에 참여 했었습니다. 학교 규모 40명 이상. 현재 300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교육공무직원(돌봄실무사 선생님)분들께서 돌봄 시간 이외 업무 시간이 2시간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돌봄에 관한 업무는 돌봄 선생님들께서 전담으로 맡아 하시는 것이구요. 그럼 돌봄 선생님들께서는 기존대로 업무가 늘봄 실무사에게 돌아가는 것이니 돌봄전담 선생님들의 근무 시간이 다시 줄어드는 것인가요?(이 문제는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방과후 담당 교사가 어느 정도 함께 해야 할 생각은 듭니다.
    이순태   2024-05-07
  • 두번째 답변 : 전북형 늘봄학교? 양질의 늘봄 서비스? 마련된 것은 있으시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계획은 쉽습니다. 그러나 실천할 힘은 있나요?(제가 보기엔 현재 엄청난 예산만 늘봄에 투입되는 것은 아닌지.... 시설 투자자가 아닌 프로그램 투자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정부담 해소? 강사 선정, 성범죄조회, 공사할 때는 업체 계약 등등... 행정 부담이 많이 해소되어 교사들은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순태   2024-05-07
  • 첫번째 동그라미 답변 : 기존의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학교에서 "저녁돌봄"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목적은 과장님 말씀처럼 돌봄 공백과 사교육비 부담 경감이겠지요? 하지만 그 많던 저녁돌봄을 하고 있는 학교는 몇 군데 인가요? 18:00까지는 학교에서 18:00이후엔 지역 늘봄 센터에서... 맞벌이 가정이 많다고는 하나 학교는 보육기관이 아닌 교육기관이라는 원초적인 생각이 없이 상급기관에서 하라니 실시하는 제도가 아닐지 생각됩니다.(좀 힘들겠지만, 이 제도 역시 예전의 저녁돌봄처럼 흐물흐물 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순태   2024-05-07
  • 과도기라고는 명시되어 있으나 과도기가 언제까지 과도기일까요? 늘봄업무는 지차제 업무임에도 교사에게 업무를 맡긴다는 것은 좀 의심이 갑니다. 교육청은 교육청 역할을 바로 해야할 것입니다.
    노현주   2024-05-07
  • 지자체 돌봄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지 학교는 이제 한계에 다달았습니다. 지자체의 예산과 다양한 인력이 늘봄의 질적향상과 학부모,학생의 만족도를 더 높일수 있습니다.
    정유경   2024-05-07
  • 교실을 뺏기는 교사들의 현실을 아시는지, 교육감님도 교육감실 뺏겨보면 그 기분 알 듯. 자꾸 한시적, 한시적 이러는데 학교에는 애!초!에! 들!이!지! 말!았!어!야! 할! 사!업!.
    늘봄이 어떻게 우리 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인지 의아하다. 있지도 않은 학년연구실 리모델링, 사무기기 지원하면 뭐하나. 남는 교실이 없는데. 나는 내 교실 내주기 싫다. 쫓겨나기 싫다.
    타 지역 친구도 오후에 수업 끝나자마자 메뚜기 신세란다. 내일 하루 온전히 차지할 수 있단다. 내일은 근로자의 날이라 하루 쉰대나 뭐래나. 190일 중 겨우 하루만 온전히 차지할 수 있는 자신의 교실. 매일 이리 저리 쫓겨다니며 수업연구며 업무를 처리해야 한단다.
    교사들을 위한 정책은 보이지 않고..... 한숨만 나온다........
    박현정   2024-04-30
  • 늘봄 업무는 필요합니다. 하지만 교사의 일이 아니라, 지자체의 일입니다. 교육감님께서 시장, 도지사께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주세요.
    교사는 양질의 교육을 할 의무가 있습니다.
    교사가 교사 본연의 수업에 충실하여 우리 아이들의 진정한 학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감님께서 적극적으로 지자체를 설득해 주세요.
    선신영   2024-04-24

12

방문자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