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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체험학습 시수 6시간 제한 지침 수정요구

  • 작성자 : 송욱진
  • 작성일 : 2024-03-12
  • 조회수 : 2427
  • 유형초등교육
  • 제안이유(문제점)

    2024학년도 초등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 지원자료 17쪽

    ‘체험학습의 경우 체험학습 운영계획서에 사전 계획된 시간만큼 편성·운영할 수 있음. 1일 최대 편성·운영 시간은 6시간 이내로 해야 함’

    으로 되어있습니다.

     

    수정 요구에 대한 도교육청의 답변은

    초등학생의 발달단계에 따른 하루 적정 수업 시간은 6시간이다.

    버스에서 안전벨트를 잘 매었는지 점검하는 것, 버스에서 체험학습 관련 노래를 함께 배우고 부르는 것, 각종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주는 것 모두 현장 안전교육입니다. 더구나 하루 적정 수업시간이 6시간이라면서 방과후 수업은 왜 6시간에 포함시키지 않습니까? 심지어 발달단계에 맞다면 저녁 6시까지 잡아두겠다는 늘봄은 수업시간만 아니면 되기 때문에 합법적 아동학대를 해도 된다는 뜻입니까? 학생들이 느끼는 발달단계에 따른 적정시간은 정규교육과정 비정규교육과정을 가리지 않습니다.

    편하자고 하면 교사들은 그냥 교실에만 있는게 낫습니다.

    체험학습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책임을 교사에게 묻는 일도 없고요.

    이를 계획하기 위한 각종 업무도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체험학습 가지 말라'는 지침으로 읽는 선생님들이 있다는 건 웃픈 현실입니다.

    학생들의 다양하고 살아있는 경험을 위해 한학기에 한두번, 선생님들의 열정과 헌신을 이렇게 가로막나요.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런 지침을 다수의 선생님들의 민원에도 고집스럽게 유지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불통도 참으로 답답합니다.

    여기 이렇게 '함께학교'를 만들어 두고, 친절한 척 형식적인 답변만 늘어놓으며 개선되지도 않는 희망고문 할 것이라면 당장 이 요식행위도 멈추십시오.

  • 제안내용

    체험학습 시수 6시간 제한 지침을 철회하십시오. 

  • 기대효과

    교육과정 내용을 살아있는 경험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

    학생들의 기대와 설레임으로 생동감 넘치는 교육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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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초등학교 체험학습 시수 6시간 제한 지침 수정 요구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 답변일 : 2024-03-22
  • 답변자 :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

안녕하십니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 임대섭입니다.

전북함께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초등학교 체험학습 관련 정책에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우리 교육청은 도내 초등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내실있는 수업 운영을 위해 2024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에 1일 최대 6차시 운영을 포함하여 개정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선생님들께서‘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들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교육과정 재구성 및 안전 지도 등으로 선생님들께서 고생하고 계신 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 전북함께학교 제안 및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당일 체험학습(학교야영, 생존수영, 안전체험 등), 숙박형 체험학습 등의 경우 교육과정(성취기준 등)과 연계한 계획 수립에 의거 운영 시 1일 최대 8차시까지 허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공문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다만, 여러번의 현장체험학습으로 수업결손과 학기말 과도한 감축운영이 되지 않도록 교육과정 운영에 적정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직접 배우는 과정입니다.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더 나은 학습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체험학습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교육청은 다양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들께서 주신 의견 꼼꼼히 살펴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도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의  유초등특수교육과 239-3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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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동의합니다.
    마은정   2024-04-16
  • 아이들도 좋아하는 체험학습. 현실적인 제도 뒷받침되지 않고 어떻게 운용이 될까요. 도착해서 밥 먹고 좀 있다가 출발... 이건 아니지 않나요.
    장수경   2024-04-15
  • 실제 체험학습도 6차시로 한다면 이동시간, 식사시간, 휴식시간 빼면 순수체험학습시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박정   2024-04-15
  • 시수는 인정 안 되지만 책임은 부여되는,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는 교육. 그게 전라북도의 민주시민교육입니까? 민주시민교육, 인권교육 굉장히 좋아하시면서 교사에게만은 해당없는 민주시민, 인권... 그게 전북교육청의 수준입니다.
    황현정   2024-04-15
  • 교육과정 임시위원회 회의를 지금이라도 열어, 2학기부터는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요청드립니다. 현장의 분노는 '내년에 검토'해보겠다는 형식적인 답변으로 무마되지 않습니다.
    송욱진   2024-03-27
  • 그럼 6교시 이후에는 돌봄, 방과후 운영 해야 겠네요. 돌봄교사도 방과후 교사도 체험학습, 테마식 현장체험학습 같이 가시죠. 교사는 6교시 이후에는 업무로 바쁘니깐.
    권윤정   2024-03-27
  • 심도있게 논의하고 심의를 거쳤다는데 현장의견수렴기간이 학교 현장이 매우 학기말 업무로 바쁠 때 수렴되어 대다수 선생님들께서 놓치셨을 듯 하고 도교육청교육과정위원회에 굉장히 다양한 구성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하셨는데 그 중에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몇 %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 제발 교육과정 전문가이신 여러 현장선생님들의 의견을 경청하시고 소통하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게 있다면 2025년까지 기다리지말고 학기중에라도 바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현락경   2024-03-26
  • 문서상으로만 6시간, 실제로는 그 이상. 실제 활동하고 지도하는 시간인데 왜 제한을 두는 거지요? 실제 수업시간으로 인정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라민아   2024-03-26
  • 동의합니다.
    문소현   2024-03-26
  • 2025년에도 논의만 하겠네요. 이러한 요구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아직도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나 봅니다. 심도있는 논의 보다 심각한 현장의 요구를 빨리 해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송찬식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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